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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소각장 8월 재가동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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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발암성 물질인 다이옥신을 과다배출한 성서 쓰레기소각장 1호기에 대해 배출기준치를고려하지 않은채 일부 시설만 보완한 뒤 재가동키로 해 환경단체의 반발을 사고 있다.대구시는 16일 환경단체 관계자등이 참석한 다이옥신 저감대책 회의를 갖고 다이옥신 농도가13.46나노그램(ng.10억분의 1그램)으로 배출기준치(0.1ng)를 1백30배이상 초과한 성서 소각장 가동을 7월한달간 중단, 활성탄 분무설비등 시설 보완공사를 벌이겠다고 밝혔다.

대구시는 보완공사후 다이옥신 배출량이 5ng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8월부터 소각장 재가동에 들어가 추후 다이옥신 농도를 재조사키로 했다.

대구시는 이같은 방침이 '배출량이 10ng 이상인 소각장의 배출량을 10ng 미만으로 낮춘뒤 재가동하라'는 환경부의 지침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대구환경운동연합은 "보완공사를 하더라도 다이옥신이 배출 기준치를 50배 가량 초과하게 돼 배출 기준치에 적합한 완벽한 시설 보완이 이뤄질 때까지 소각장 가동을 중단할 것"을요구하고 있다.

한편 대구시는 98년 말까지 72억원의 예산을 들여 성서 쓰레기소각장 1호기 시설을 보완, 다이옥신 배출농도를 기준치까지 낮춘다는 방침이며 건설중인 성서소각장 2, 3호기에도 19억6천만원의예산을 추가, 배출 기준치를 충족시키기로 했다.

〈金知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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