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규(상무)가 올해 실업연맹 1차대회 우승자인 팀 동료 이상훈을 꺾고 97한국남자테니스서킷 4차마스터즈대회 준결승에 올랐다.
이번 대회 시드배정도 받지 못한 박승규는 18일 서울 장충테니스코트에서 벌어진 단식 8강전에서강력한 포핸드스트로크로 4번시드 이상훈을 시종 압도한끝에 단3게임만을 내주며 2대0으로 완승했다.
또 국내랭킹 1위로 2번시드인 윤용일(삼성물산)은 송형근(명지대)을, 톱시드로 1·2차대회에서 우승한 이형택(건국대)은 정희성(아주대)을 각각 2대0으로 일축하고 4강에 안착했다.6번시드 정종삼(현대해상)도 지난해 전한국선수권 챔피언인 8번시드 김재식(LG정유)을 2대0으로누르고 준결승에 합류했다.
이로써 1~3차대회까지 성적을 토대로 '왕중왕'을 가리는 이번 마스터즈대회 패권은 이형택-박승규, 정종삼-윤용일의 4강 대결로 압축됐다.
한편 복식 준결승에서는 1~3차대회를 석권한 이형택-김동현조가 김재식-신한철(LG정유)조를 2대0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라 천하통일을 눈앞에 뒀다.
이-김조는 공태희-신지협조를 2대0으로 누른 장의종-윤용일조와 패권을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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