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경영기술연구원은 19일 프린스호텔 별관 5층 글로리홀에서 '한국철강산업의 현황과 전망'이라는 주제로 이 연구소의 개원 7주년 기념 세미나를 열었다.
이 세미나에 주제발표자로 초청된 포항종합제철 김만제 회장은 국내 철강산업의 국제경쟁력을 강화하려면 철강제품의 고부가가치화·재무구조 건실화·원가절감 등을 통해 철강산업의 수익성을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회장은 또 기술혁신으로 생산원가를 낮추는 한편 시장잠재력이 높은 아시아 개발도상국 진출을확대하고 첨단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선진철강업체와 제휴를 강화하는 등 세계화 경영을 추진해야한다고 말했다.
김회장은 철강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듦에 따른 수요증가의 침체와 세계적인 환경규제의 강화 추세에 대응, 철강부문에서 고기능 신제품을 개발해 신수요를 창출하고 환경관련기술을 개발·응용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회장은 포철의 경우 92년 부터 사업구조조정 및 경영혁신운동을 전개한 결과 1인당 부가가치가 1억6백만원에서 1억7천6백만원으로 증가하는 등 경쟁력이 크게 향상됐다고 주장했다.이 세미나엔 오순택 산학경영기술연구원 이사장·채병하 대구상공회의소 회장·홍희흠 대구은행회장 등도 참석, 기념사 및 축사를 낭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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