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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틋한 母情 구속"

○…간질병 치료에 효험이 있다는 소문에 아들을 위해 몰래 앵속(양귀비)을 재배해오던 60대 노모가 결국 경찰행.

23일 구미경찰서에 마약사범으로 입건된 박모할머니(67·구미시 장천면)는 지난3월 아들의 병치료에 사용하기위해 포도밭 속에 앵속 1백4포기를 재배해 오다가 경찰에 적발된 것.경찰에 온 박할머니는 "아들 병치료에 좋다는 말만듣고 재배했다"며 눈물로 용서를 호소.(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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