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자가 딱딱한 침상서 불편한 잠을 자는게 안스러웠습니다"
부산에서 운수업으로 자수성가한 70대 할머니가 손자학교 기숙사에 4천8백만원 상당의 침대용매트리스 1천2백장을 기증했다.
화제의 주인공은 올해 경북대 역사철학부에 입학한 이정훈군(19)의 할머니 김복조씨(73).24일 김할머니를 대신해 장남 이명재(李明宰.50.사업)씨는 경북대 이영조교무처장에게 기증서를전달했다.
김할머니는 21세때 당시 육군중위였던 남편과 결혼, 부산서 무일푼으로 억척스레 운수업을 일으켜 현재 주택회사, 스포츠센터등을 경영하는 사업가.
16년전 남편과 사별, 홀로 된 김할머니는 "내 고향이 영천이라 경북대를 무척 동경했는데 손자가경북대에 입학해 뭔가를 보답하고 싶었다"고 했다.
〈禹文基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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