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식집 주인 황모씨(36) 납치사건을 수사중인 서울 강남경찰서는 공개수배된 이 사건 용의자 이모씨(23.무직)를 25일 새벽 4시께 부산 사하구 다대1동 몰운대아파트에서 검거, 서울로 압송했다.이씨는 압송과정에서 "지난 16일 새벽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양아파트 입구에서 휴대폰으로 전화를 걸고 있던 황씨를 납치해 금품을 빼앗은 뒤 충남 홍성군 서부면 야산에 암매장했다"고 말했다.
이씨가 검거된 아파트는 이씨 여동생(20)의 남자친구집으로 범행직후 이곳에 피신해 있다가 부근에서 공개수배직후 잠복중인 경찰에 붙잡혔다.
또한 이씨는 자신과 함께 공개수배된 고모씨(23.무직)외에 중학교 동창인 최모씨(23.무직.충남 홍성군 서부면)가 범행에 가담했다고 진술함에 따라 경찰은 최씨의 주소지에도 형사대를 급파했다.이씨는 "단순히 돈이 필요해 범행을 저질렀으며 납치과정에서 황씨가 심하게 반항하고 도주하려해 범행 다음날인 17일 새벽 2시께 목졸라 살해한 뒤 충남 홍성군 서부면 야산에 암매장했다"고말했다.
경찰은 이와함께 이씨가 아직 검거되지 않은 공범 고씨와 최씨가 충남 온양과 홍성, 대전, 부산을돌며 피신하고 있다고 진술함에 따라 해당 지역 경찰서에 공조수사를 요청했다.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김정숙 소환 왜 안 했나" 묻자... 경찰의 답은
"악수도 안 하겠다"던 정청래, 국힘 전대에 '축하난' 눈길
李대통령 지지율 2주 만에 8%p 하락…'특별사면' 부정평가 54%
국회 법사위원장 6선 추미애 선출…"사법개혁 완수"
李대통령 "위안부 합의 뒤집으면 안 돼…일본 매우 중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