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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구중 체육교사 전영현씨 세계올스타 축구 심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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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청구중 체육교사 전영현씨(41·국제심판·사진)가 다음달 3일 홍콩에서 열리는 세계올스타축구경기의 심판으로 선정됐다.

전씨는 최근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홍콩의 중국반환을 기념하기 위해 '회귀배'로 명명돼세계선발과 아시아선발이 벌이는 이번 경기에서 제1보조심을 맡게 됐다는 통보를 받았다. 전씨는홍콩의 임홍청씨와 함께 선심을 보게 되며 아랍에미리트의 알리씨와 태국의 피롬씨가 각각 주심과 대기심판으로 선정됐다.

지난 87년부터 청구중 체육교사로 재직중인 전씨는 95년 국제심판이 된 이후 95후쿠오카 유니버시아드대회, 96애틀랜타올림픽 등 큼직한 국제경기에서 무리없는 진행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씨는 FIFA의 이번 선정에 대해 "국제적으로 인정받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상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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