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산악회 40돌행사

경북산악회(회장 임문현)는 30일 경북학생산악연맹 창립 40주년을 맞아 5대륙 최고봉 원정대파견, 김대규-노춘애 화백 그림전시회, 세계유명산악인 초청강연회 등 다양한 기념행사를 펼친다. 이 모임은 또 기념사업으로 한솔 이효상회장 추모시비를 건립하고, 61년 국내 최초의 산악회지로 창간됐던 '산악'지 복간도 추진키로 했다.

5대륙 최고봉 원정대 파견 계획은 한햇동안 원로 산악인들과 후배 산악인들이 동시다발로 세계최고봉들을 등반하는 국내서 처음으로 실시되는 등반축제로 유럽 최고봉 엘부르이즈, 북미의 맥킨리, 아프리카의 킬리만자로, 아시아의 에베레스트, 남미의 아콩가구아를 차례로 정복할 계획이다.

경북산악회는 지난 4일과 5일 엘부르이즈 원정대와 맥킨리 원정대를 출발시켰고, 킬리만자로와에베레스트 원정대는 오는 8월8일과 15일, 아콩가구아 원정대는 오는 12월5일 출발할 예정이다.한편 25일부터 30일까지 대구시민회관에서 열리는 그림전시회에는 로천 김대규화백의 팔공산 산수화 40점과 노춘애화백의 서양화 40점이 선을 보인다.

경북산악회는 또 80년 동계 에베레스트 초등을 비롯 세계 8천m급 14개봉을 완등한 것으로 유명한 폴란드 산악인 크지스토프 비엘리키씨를 초청해 대구와 서울에서 강연회를 갖는다. 서울 강연회는 26일 오후7시 코롱빌딩, 대구 강연회는 28일 오후 3시 대구시민회관에서 열린다.〈呂七會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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