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포항 북 현장 이모저모

"거물급 동원 2차세몰이 나서"

○…보선 세 주자들은 이번 주말과 다음 주중으로 대규모 행사를 통해 2차 세몰이에 나선다는 전략이어서 포항에서는 또다시 거물급의 행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

이들은 또 선거전이 달아오르면서 상호 비방전 및 운동원매수등 음해행위가 발생할 것에 대비,예상되는 공세의 대응논리를 세우고 조직원 관리를 강화하는등 일전에 대비.

○…선거대책위원회 가동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던 신한국당 이병석(李秉錫)위원장은 28일 오전10시 지구당사에서 선대위발대식 및 현판식을 갖고 필승을 다짐. 이위원장과 김찬우 선대위원장, 이상득 선대위부위원장, 장성호선대본부장등 2백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 김찬우위원장은 "포항은 한풀이 마당이거나 무주공산이 아니다"며 "포항시민을 이용하려는 사람들은 영광없이 상처만 받게 될 것"이라고 민주당 이기택총재와 박태준 전포철회장을 겨냥.

○…민주당 이기택(李基澤)총재는 이날 오후5시 시그너스호텔에서 자신의 저서 '호랑이는 굶주려도 풀을 먹지 않는다' 출판기념회를 가질 예정. 이 행사에는 홍사중 조선일보 논설고문과 윤수인부산대총장,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황영조씨, 박기환시장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키로 돼있으나 태풍내습으로 항공기 결항이 우려돼 민주당측 관계자들이 노심초사. 이총재는 이에앞서 흥해성당과기계면장 정년퇴임식에 참석해 인사.

○…박태준(朴泰俊) 전포철회장은 신한국당의 선대위발족식과 민주당 이총재의 출판기념회에 맞서 다음주중 김종필자민련총재를 불러들여 세몰이에 대응한다는 전략. 박씨는 JP와 함께 죽도시장등 시내 지역을 돌며 JP-TJ 공조를 확인시킨다는 방침. 박씨는 또 이날 오전 북구보건소를 찾아 관계공무원들에게 인사하고 오후에는 모범운전자회 현판식에 들러 참석자들과 악수.〈동부지역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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