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뤼셀] 브뤼셀의 지뢰관련 국제회의에 참석한 유럽연합(EU)회원국 등 세계 각국은 27일 대인지뢰 생산·이전 등의 전면 금지를 촉구하는 내용의 브뤼셀 선언을 채택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24일부터 세계 1백60여개 국가의 정부 및 비정부기구(NGO) 대표들이 참석한가운데 대인 지뢰로 야기되는 인도상의 긴급한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이들은 이를 위해 포괄적인 대인지뢰 금지협약이 조기에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관련 유엔총회 결의를 상기시켰는데 1백56개국이 지지한 이 결의는 대인 지뢰의 사용·비축·생산·이전등을 포괄금지할 효과적이고도 구속력있는 국제 협정체결을 촉구하고 있다.
선언문은 이러한 정신에 따라 협약은 대인 지뢰를 포괄적으로 금지하고 모든 비축된 대인 지뢰등을 폐기하는 한편 지뢰매설로 인한 피해국내 지뢰제거를 위해 국제적 협력과 지원문제 등을 포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 회의에 중국과 북한은 참석하지 않았으며 미국, 러시아와 우리나라는 옵서버로 참석했는데 우리나라는 한반도의 특수한 안보사정을 고려, 예외가 인정될수 있기를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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