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 경영자협 275개사 조사

경기침체로 올해 휴가비를 지급하는 업체는 지난해보다 4.5%% 줄어들고 휴가비도 총액대비 지난해 보다 10%% 감소한 1만4천원정도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특히 중소기업은 지난해보다 6%%가 많은 17.8%%가 휴가비를 지급하지 않겠다는 의견을 보였고기간도 지난해보다 축소를 하겠다는 업체가 4.3%%에 이르렀다.

대구경영자 협회가 지역의 2백75개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하계휴가 실시 실태에서, 지역업체들은 경기침체를 이유로 대부분 휴가비를 줄이거나 아예 지급하지않는 업체가 늘 것으로 보여 예년에 없이 '짠 휴가' 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조사에서 하계 휴가비지급비율은 기본급 기준 72.3%%, 총액기준 49%%, 평균 13만5천원으로나타나 지난해에 비해 1만4천원이 감소할것으로 집계됐다.

대기업은 휴가비를 지급하는 업체가 지난해보다 오히려 8%% 늘어난 89%% 인데 비해, 중소기업은 휴가비를 지급하지않겠다는 업체가 오히려 6%% 늘어나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보여주고있다.휴가기간은 전체의 90%%가 7월말과 8월초를 계획하고 있었으며 기간은 3~4일 실시한다는 업체가 87%%였다. 5~7일 휴가는 12.3%%에 이르렀다.

휴가실시형태를 보면 72.6%%가 가동을 중단하고 집단휴가를 실시한다고 응답했으며 가동을 정상적으로 하면서 교대로 실시하겠다는 업체는 23%%였다. 또 일부가동하면서 휴가를 실시한다는 업체는 4%%였다.

〈金順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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