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4단계 금리자유화에 따른 금융권간 자금이동으로 통화증가율이 상승하더라도 인위적인 통화긴축을 하지 않기로 했다.
박철(朴哲) 한은 자금부장은 4일 "이러한 통화증가율 변동은 신탁제도 개편의 경우와 마찬가지로금융기관 또는 금융상품간 자금이동에 기인하는 것이므로 통화관리에 있어 이를 수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은은 그러나 금리자유화가 통화증가율에 미치는 영향이 작년 신탁제도 개편때처럼 크지 않을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설비투자 부진 등으로 기업의 자금수요도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은은 이에 따라 하반기 통화증가율을 상반기보다 낮은 MCT(총통화+양도성예금증서+금전신탁)기준 15%%내외에서 운용할 계획이다.
MCT 증가율을 15%%정도로 관리할 경우 하반기중 30조5천억원가량의 통화가 새로 풀리게 된다.상반기에는 18조8천억원이 공급됐었다.
한편 지난 6월 통화증가율은 경기하강국면의 지속으로 기업의 자금수요가 줄면서 크게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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