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6일 경주시 입실지역에서 발생한 지진에 관한 기사는 지진에 대한 온 국민의 관심과 경각심을 일깨우기에 충분했지만 지진발생사실자체보다 원전의 안전에 심각한 문제가 있는 것처럼보도해 독자들의 원전불신을 자극하는 듯했다.
이번 지진발생지점과 가까운 월성원전은 활성단층으로 판명된 입실단층이 발견되기 전에 건설됐지만 원전은 진도 7의 강진에도 안전하게 견딜수 있도록 내진설계가 돼있다. 또 매우 큰 지진이발생하는 경우에는 운전이 자동 정지된다. 이번에도 월성원전에 설치된 지진계측기에 지진이 감지됐지만 원전은 정상운전됐다.
지난 95년 일본 효고현 남부지역에서 발생한 진도 7.2의 지진으로 이 지역의 빌딩과 고속도로가대파되었지만 부근에 운전중인 미하마, 다카하마, 오이, 스루가원전은 아무런 피해도 입지 않고정상 운전돼 원전이 강진에도 견딜 수 있음이 증명됐다.
결론적으로 원전은 다른 건축물과 달리 강진에도 견딜 수 있도록 안전하게 설계되어 있다는 것을알리고 싶다.
정석웅(월성원자력 제2발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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