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화제의 책-2

"신의 전기" 예수회 수사출신으로 종교학을 전공한 지은이가 성서를 분석한 역저. 지난해 퓰리처상을 받은 작품으로 구약성서를 해부했다.

지은이는 성서를 경전이 아니라 하나의 완전한 문학작품으로 다루고 있다.

그러나 문학비평으로 딱딱하게 씌여진 것이 아니라 야훼를 성서라는 무대의 주인공으로 파악하고 그에 대한 일대기를 담담하게 분석했다.

모두 13장으로 나누어 창세기에서 역대기에 이르기까지 중요부분들을 거론하고 그것에 대한 의문점을 제시한다.

그러나 지은이는 서문에서 신은 알 수 있는가? 나는 그 물음은 대답을 하지 않고 그대로 남겨두겠다. 내가 주장하는 것은 오로지 성서의 내용에서 발견되는 바 하느님의 생애가 이야기될 수있으며 이 책의 목적은 그것을 이야기 하고자 함이다 라고 밝혔듯이 철저하게 성서에 기초해 하느님을 알게하는데 주력한다.

〈지호.각권 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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