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수산청은 적조를 일으키는 해로운 플랑크톤만을 죽이는 바이러스를 배양하는데 성공했다고발표했다.
수산청은 이 바이러스가 히터로시그마 아카시오 바이러스(HAV)라는 것으로 적조가 발생했을 때이 바이러스를 투입하면 적조를 일으키는 해로운 플랑크톤인 히터로시그마만 죽이고 다른 해양생물에는 해를 끼치지않는다고 밝혔다.
수산청은 이 바이러스가 물속에 들어가면 스스로 증식하기 때문에 소량만 뿌려도 상당히 넓은 적조해역의 히터로시그마 플랑크톤을 소멸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수산청은 히로시마(廣島)현에 있는 수산청연구소 연구팀이 지난94년 일본의 내해에서 발생한 적조때 우연히 이 바이러스를 발견했으며 이 바이러스는 돈이 별로 들지않는 방법으로 배양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알게되었다고 밝혔다.
이 바이러스의 효과에 대해서는 지금도 연구가 계속되고 있으며 이 바이러스를 대량으로 생산하는 기술도 개발중에 있다고 수산청은 말했다.
수산청은 일본에서 유난히 적조피해가 심한 혼슈(本州)와 시코쿠(四國)사이의 해역에서 이 바이러스를 이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쿄공동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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