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항공우주국(NASA) 제트추진연구소(JPL)는 계산착오로 화성탐사 로봇 소저너를 작동시키는데실패했다고 11일 밝혔다.
JPL은 계산착오로 패스파인더 모선의 무선수신기를 작동시키는데 실패해 소저너가 움직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JPL은 그러나 이날 늦게 다시 신호를 보낼 예정이라면서 신호가 제대로 수신될경우 소저너와 패스파인더 모선에 장착된 카메라의 작동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한편 화성 탐사로봇 소저너는 10일(미서부시간) '요기'라고 명명된 곰 모양의 바위에 기어오르려다가 실패하고 후진, 우회하는 바람에 자료수집이 지연됐다고 제트추진 연구소(JPL)가 발표했다.JPL 측은 태양열로 가동되는 무게 약 10㎏의 이 로봇이 처음 차를 운전해 보는10대처럼 먼지덮인 화성의 표면을 느린 속도로 전진, 윗부분이 처마 모양으로 생긴 이 바위를 곧장 기어오르려다실패하고 다시 옆부분으로 접근을 시도하는 장면을 공개했다.
소저너는 접근에 실패했으나 손상을 입지 않고 이 바위로부터 물러났는데 이 로봇은 아직까지는JPL의 원격조종으로 움직여왔지만 JPL측은 소저너가 점차 자체 항법장치를 이용, 지구로부터의지시 없이 멀리 가 보도록 할 계획.
이는 화성으로부터 지구까지의 신호전달 시간이 10분 이상 걸려 위급상황에 지구로부터 전달되는지시는 너무 늦기 때문인데 소저너는 앞으로 며칠 동안 '캐스퍼'와 '스쿠비 두'까지 이동, 이 두바위를 탐색할 예정이다.
JPL 연구진은 앞으로 버추얼 리얼리티 이미징 시스템을 정밀조정하면 패스파인더의 착륙선 카메라와 소저너의 카메라가 보내오는 자료를 종합해 목표물의 실제거리를 측정하고 바위 뒤쪽도 살펴보며 '요기'의 처마 밑부분 모습도 볼 수 있을 것으로 희망하고 있다.
(패서디나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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