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은 수험생들의 인내와 지구력과 의지를 시험하는 기간이다. 이 여름을 어떻게 정복하느냐가입시 성패의 갈림이 된다는 각오로 여름방학을 보내야겠다.
우선 시간 확보 계획이 있어야 한다. 입시에서는 공부하는 절대 시간의 확보가 우선과제다. 시간확보는 철저한 계획없이는 불가능하다. 방학중에 보충수업을 하는 날과 하지 않는 날을 구분한다.보충수업이 없는 날은 공부시간이 평균 13시간정도 되도록 한다.
과목별 계획도 필수. 방학동안 학습할 교과목을 먼저 정한다. 그리고 과목별로 어느 정도 진도를유지할 것인지의 진도목표를 세운다. 진도 범위가 정해지면 과목별로 시간배당을 얼마나 할 것인가의 1일 교과목별 시간표를 작성해야 한다. 특정한 몇과목(확실하게 자신있는 과목)을 제외하고는 수능시험 전과목을 골고루 학습하는 것이 좋다. 먼저 자신에게 가장 취약한 과목, 중요도를 두는 과목, 가장 부담되는 과목 등으로 구분해본다. 학습은 쉬운과목과 어려운 과목을 반반으로 섞어 A,B군으로 나눈뒤 격일제로 학습하는 방법을 권해 볼만하다. 부담되는 과목이 한날에 몰리면능률도 오르지 않을뿐 아니라 쉽게 싫증을 느끼게 되기 때문이다.
다음은 어떤 교재를 택할 것인가의 문제다. 교재가 많은 것은 혼란만 준다. 참고서는 낯익은 것이좋고 문제집은 안 접해본 새로운 것이 좋다. 문제집으로 할것인지 참고서나 교과서로 할것인지는개인에 따라 다르다.
세운 계획은 지속적으로 유지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실행못할 계획이라면 아예 세우지 말아야한다. 공부할 때와 쉴 때의 구분이 분명해야 자기제어가 가능하다. 나태한 타성에 빠질때는 분위기를 일시 바꾸어볼 필요가 있다. 공부하는 장소는 너무 자주 옮기지 않는 것이 좋다. 장소를 자주 옮기면 집중력이 떨어지고 산만해진다. 일관성있는 자세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한술밥에 배부르기를 기대하는 성급함도 금물. 의욕상실로 자신을 비하하여 무기력해지는 것도문제다. 방학전에 공부하던 리듬을 유지할 수만 있다면 성공이다.
우리 육체는 정신에 따라 조정되고 길들여진다. 수험생에게 가장 중요한 정신자세는 '할수 있다'는 자신감을 잃지 않는 것이다. 나의 학습성취도가 비록 낮고 불만족스럽다고 하더라도 긍정적인자신의 미래를 바라보는 마음자세가 필요하다. 여름방학의 성공적인 관리는 바로 나 자신의 마음에 따라 결정된다. 긍정적이고 희망적인 자신의 미래상을 그리며 이 여름을 정복하자.(도움말:차상로 일신학원 진학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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