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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우성인수, 백지화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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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그룹의 우성 인수가 1년 2개월여만에 백지화될 전망이다.

우성그룹의 계열 주거래은행인 제일은행 등 우성의 57개 채권금융기관들은 15일오후 3시 제일은행 본점에서 채권금융기관대표자회의를 열고 인수 백지화 여부를 다수결로 결정짓기로 했다.제일은행측은 한일측이 지난 4월 금융조건 및 우성에 대한 신규투자 등 인수약정에 합의해놓고이제 와서 법정관리 지속 및 금융조건의 추가완화를 주장함에 따라 금융기관별 채권의 다과에 관계없이 모든 기관에 똑같이 1표씩을 주어 투표로 인수백지화를 확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표결안건은 한일그룹의 요구사항을 전면 수용하는 것과 한일측을 인수사에서 배제하고 새로운 인수자를 물색하는 것 등 2개중 한가지를 선택하는 것인데 채권기관들의 입장이 백지화쪽으로 기울고 있다는 게 금융계의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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