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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하댐주변 도로·교량 잇단 침하·균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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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하댐건설에 따라 만들어진 도로·교량 등 각종 구조물의 잇따른 심각한 하자가 주변 지질 이상과 이를 감안하지 않은 시공 때문이라는 지적이 제기돼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최근 장마에 임동·예안간 지방도 마령단지에서 위동 방면 2km지점 노면 중심부가 2m가량 융기해 안동시가 긴급 토석제거 작업을 했다.

이구간은 90년초 도로개설 당시부터 노면과 사면에 융기, 침하 현상이 발견돼 왔으나 근본적인대책없이 방치되고 있다.

지난 91년 발생한 수곡교 마령교의 교각 교대 침하와 변형에 의한 심각한 하자도 당국의 조사결과 기초 지반의 이동과 담수이후 변이 때문으로 밝혀졌었다.

이에 앞서 지난 89년 망천리 임하호 주변 국도이설 공사때도 연약한 기초지반이 침하하면서 공사중이던 도로 1백m가 붕괴되는 등 지반이상 징후가 잇따랐다.

최근 임하호 주변 지질조사를 실시한 안동대학교 지질학과의 소견도 이일대가 셰일 등이 주류를이루는 연약한 퇴적암층인데다 담수후 호수의 물이 암석사이로 스며 지층이 매우 불안정한 상태를 이루고 있다고 지적했다.

토공, 건축관계자들은 "임하호를 통과하는 도로와 교량등이 완공 직후부터 뒤틀리거나 침하하고있어 보완조치가 시급한 실정"이라고 주장했다.

실제 마령단지 앞 지방도의 경우 지난 5일 장마로 불어난 호수 물이 연약한 도로기초와 성토면을잠식해 붕괴됐고 곳곳에 유사한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경북도와 안동시는 수년간 계속된 각종 구조물 하자를 지질 탓으로 돌리면서도 기초조사조차 없이 땜질 보수에 급급하고 있다.

특히 이들 기관은 시공 소관을 따지며 책임을 미루는 바람에 현장 실태도 정확히 파악치 못하는등 난맥상을 보이고 있다.

〈鄭敬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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