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미르號 승무원 교체

[모스크바.金起顯특파원] 동력공급 장치가 손상되고 승무원이 심장이상을 일으키는 등 문제가 끊이지 않고 있는 우주정거장 미르(Mir)호를 향해 새 우주비행사 2명이 8월5일 출발할 예정이라고러시아 우주국이 21일(현지시간) 밝혔다.

교체 승무원들은 수리장비를 휴대하고 미르에 도착해 현 승무원들과 임무를 교대하고 본격적으로고장난 부분을 수리할 예정이다. 그러나 당초 이들과 함께 미르로 향할 예정이던 프랑스인 우주비행사는 동행하지 않는다.

한편 러시아 우주국은 극도의 스트레스로 심장 이상을 일으킨 우주비행사 바실리 찌블리예프의건강은 상당히 회복되었으며, 현재 탑승하고 있는 러시아 승무원 2명은 8월14일 귀환하지만, 이들과 함께 있는 미 우주항공국(NASA)소속 물리학자는 9월 중순까지 남아있다가 미국의 우주왕복선편으로 지구로 돌아올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5년정도 수명이 남은 것으로 예상되던 미르는 이번 사고로 승무원의 안전문제가 제기되어 앞으로얼마나 이용가능할지 의심스러운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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