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지역 생명보험업계 자정노력 선언

지역 생명보험업계가 보험사간 불공정 경쟁과 보험모집 질서 문란 등을 바로잡기 위한 자정노력을 선언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되고있다.

생명보험협회(회장 이강환)는 23일 대구시 중구 삼성생명 대구경북지역본부 14층 대강당에서 대구경북지역 26개 생보사 지역총국장, 본부장, 영업국장 1백30명이 참가한 가운데 공정경쟁질서 유지를 위한 자정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건전한 보험모집 풍토조성과 공정한 경쟁질서 유지를 통한 보험가입자의 권익을보호하기 위한 6개항목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생보업계에서는 그동안 보험설계사의 부당 스카웃우트를 통한 계약자 빼가기와 사은품 제공, 실적올리기식 보험료 대납, 허위계약, 대출조건부 보험가입 등이 보험모집질서를 어지럽히는 병폐로지적돼 왔다.

이같은 지적에 따라 생보업계는 최근 생명보험 공정경쟁질서 유지에 관한 협정 까지 만들어 지난1일 보험감독원으로부터 인가를 받는등 자정노력을 벌이고있는데 이날 결의대회에서는 협정의조문을 해설하는 순서도 마련됐다.

생보협회 대구지부 남태인 사무국장은 업계의 자정노력으로 보험모집 무질서 및 불공정경쟁 풍토가 요즘들어서는 많이 개선되고있다 고 말했다.

〈金海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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