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학자들이 양, 쥐, 토끼의 기관(氣管), 방광, 콩팥, 다리근육을 실험실에서 배양하는데 성공함으로써 언젠가 '인체부품시대'가 올 것임을예고하고 있다.
하버드대 앤서니 애틀라-다리오 파우자 연구팀은 심장, 콩팥, 방광을 포함 각종동물기관(器官)의조직을 세계최초로 배양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출산결함을 교정할 수 있는 길이 열렸고 이 기술을 인간에게도 적용해 각기관을 배양, 비축했다가 필요시 이식할 수 있는 '인체부품시대'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애틀라 박사는 "신체 부분들을 선반 가득 준비해 두는 것은 우리들의 꿈"이라고 말했다.터키 이스탄불에서 23일 개막된 영국소아외과학회 회의에서 구체적으로 발표된 하버드연구진의신기술은 이미 양의 기관 및 방광, 쥐의 콩팥, 토끼의 다리근육을 배양하는데 사용됐다. 연구진은다 자랐거나 태아상태에 있는 동물들의 기관에서 떼어 낸 조직으로 새로이 온전한 기관을 배양해이를 해당동물에게 이식했으며 지금까지 경과가 좋다고 말했다.
이들 과학자는 예컨대 초음파 검사로 어미의 자궁속에 있는 동물새끼의 기관에서 결함이 발견될경우 미세수술을 통해 자궁에서 해당세포 일부를 적출해 실험실에서 이를 배양해 새끼가 태어날때 이를 이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앞으로 1년내에 이 기술의 인간실험에 들어갈 것이며 5년내에 일반적사용을 위한 미식품의약국(FDA) 승인을 얻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보스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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