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삼성과 포항 스틸러스가 1승씩을 보태며 97프로스펙스컵 프로축구대회에서 각 조 선두를지켰다.
삼성은 23일 천안 오룡경기장에서 벌어진 B조리그 경기에서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한 루마니아용병 바데아의 활약에 힘입어 홈팀 일화를 2대1로 누르고 4승1패(승점12점)를 기록, 선두를 유지했다.
같은 조의 부천 유공은 이원식의 선제골과 보리스의 연속골로 '첫 승 사냥'에 나선 대전 시티즌을 3대2로 꺾었다.
한편 A조리그에서 전북 현대를 홈으로 불러들인 포항은 전반에 1골씩 주고받은뒤 박태하의 결승골에 힘입어 2대1로 승리, 3승2무(승점 11점)가 돼 조 선두를 지켰고 전북(2무3패)은 무승행진을이어갔다.
경기시작 2분만에 김명곤의 선제골로 앞선 포항은 29분 전북의 코너킥 세트플레이에 동점골을 허용했다.
동점으로 끝나는 듯 했던 경기는 경기종료 4분전 자심의 도움을 받은 박태하가 차넣어 승부가 갈렸다.
광양에서 벌어진 경기에서는 전남 드래곤즈가 안양 LG를 2대1로 눌러 2승째(3무)를 올렸다.◇23일 전적
▲천안
삼성 2-1 일화
△득점=유리(후4분) 바데아(후45분·이상 삼성) 김경범(후39분·일화)
▲목동
유공 3-2 대전
△득점=이원식(전2분) 보리스(전37분, 후43분·이상 유공) 신진원(전33분) 하금진(후46분·이상 대전)
▲포항
포항 2-1 전북
△득점=김명곤(전2분) 박태하(후41분·이상 포항) 최진철(전29분·전북)
▲광양
전남 2-1 LG
△득점=김도근(후29분) 마시엘(후 21분·자책골) 김인완(후31분·이상 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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