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金大中) 국민회의총재는 24일 오전 일산자택을 예방한 신한국당 이수성(李壽成)고문과 조찬을 겸한 단독 회동을 갖고 정국 현안 등을 논의했다. 두 사람간의 회동은 연말 대선구도와 관련, 특히 여권분열 가능성과 김종필(金鍾泌)총재의 보수대연합 구상이 제기되는 가운데 이뤄진 것이어서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정동영대변인은 "신한국당 경선 다음날일 22일 김총재가 이고문을 포함, 낙선주자들에게 위로 전화를 했으나 대부분 출타중이어서 연결되지 않았으며 이에 대한 답례차원에서 이고문이 방문하게된 것"이라며 "두분은 이 자리에서 나라를 위해 서로 협력키로 했다"고 전했다.정대변인은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서 1시간 20분정도 진행됐다"며 "내일 세미나일정 등으로 미국으로 떠나는 이고문이 귀국한 직후인 다음달 초 다시 만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이날 만남에 대해 이고문은 "정치적 의미는 없다"며 "92년 대선자금 문제를 야당이 자꾸 거론하는 것은 국민들에게 불안감을 조성하는 만큼 좋지 않다고 하자 김총재도 이에 대체로 수긍했다"고 말했다.
〈徐奉大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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