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뤼셀] 유럽연합(EU) 집행위는 23일 미국 항공기제작사 보잉과 맥도널 더글러스(MD)의 합병을원칙적으로 수용하나 공식 수용결정은 다음주로 연기키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반트러스트 담당 집행위원 카렐 반 미에르트는 EU 집행위가 최종 수용결정에 앞서 보잉이 새로제시한 양보내용들을 검토할 시간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히고 공식결정이 다음주 나올 것으로 확신한다 고 말했다.
EU 집행위는 1백50억 달러 규모의 보잉-MD의 합병에 관한 입장을 이날 공식 결정,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일단 잠정 수용결정을 내림으로써 무역전쟁을 향해 치닫던 EU와 미국 간의 긴장국면이해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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