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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국가 통화급락 환투기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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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聯 외무 맹비난"

압둘라 아마드 바다위 말레이시아 외무장관은 28일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확대외무장관회담(PMC) 개막연설을 통해 동남아국가 통화에 대한 환투기를 맹비난했다.

압둘라 장관은 "소수의 부도덕한 외환 거래업자에 의해 수백만명의 운명이 좌우되는 것은 국제범죄의 극치"라고 지적하고, 지역경제를 지속적으로 괴롭히는 통화파동은 "악랄한 파괴행위"라고 말했다.

말레이시아의 링기트와 태국의 바트, 필리핀의 페소, 인도네시아의 루피아, 싱가포르 달러화 등은이달들어 헤지펀드의 투기적 공격으로 대 달러화 환율이 급락해왔다.

한편 압둘라 장관은 현재의 경제성장률이 지속되면 아세안 9개 회원국의 국내총생산(GDP) 합계가 10년 뒤에는 1조달러를 초과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이같은 전망은 "아세안이 정치적 안정을 유지하고 이번 PMC에 참여한 대화상대국등의 외부적 지원이 계속돼야만 현실화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압둘라는 전날 끝난 "아세안 지역안보포럼(ARF)이 역내의 정치·안보문제를 주로 다룬 반면PMC는 역외 및 국제적인 문제를 다루는 것"이라며 PMC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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