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고야] '나고야의 수호신' 선동열(34.주니치 드래곤즈)이 1백53㎞의 불같은 강속구를 앞세워 센트럴리그 연속경기 구원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선동열은 28일 나고야돔구장에서 벌어진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주니치가 5대2로 앞선8회 마운드에 올라 6타자를 상대로 삼진 1개를 곁들이며 퍼펙트로 요리, 지난 5월21일 한신 타이거즈전부터 17경기 연속 구원에 성공했다.
이로써 지난 90년 히로시마의 사사오카가 세웠던 17경기 연속구원기록과 타이를 이룬 선동열은퍼시픽리그의 아카호리(긴데쓰)가 보유중인 일본최고기록(21경기 연속구원) 돌파도 눈앞에 뒀다.또한 올시즌 28세이브포인트(1구원승, 27세이브)째를 올리며 구원부문 단독선두를 굳게 지킨 선동열은 방어율을 0.63으로 더욱 낮췄다.
이날 주니치는 초반 0대2로 끌려갔으나 6회말 1사 2, 3루에서 마쓰다의 2타점 중전안타로 동점을만들었고 7회에는 1사 1, 3루에서 대타 가와마타가 중전적시타를 날려 3대2로 전세를 뒤집은 뒤계속된 1사 만루에서 나카무라가 우중간 2루타를 터뜨려 5대2로 앞섰다.
경기를 역전시키자 '불패신화의 주인공' 선동열은 나고야 홈팬들의 박수갈채속에 8회초 마운드에올라 첫 타자 가와이를 우익수 플라이로 처리한 뒤 3번 마쓰이는 2루수 땅볼, 4번 이시이는 좌익수플라이로 각각 잡았다.
9회에는 히로사와를 유격수 땅볼로 솎아내고 이날 솔로아치를 터뜨리며 3타수 3안타를 기록한 기요하라는 유격수 플라이로 잡았다.
마지막 타자로 나선 모도키는 볼카운트 1-3까지 몰렸으나 몸쪽 빠른 직구를 거푸 던져 헛스윙 삼진을 낚아 경기를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주니치는 선동열의 역투속에 5대2로 이겨 41승43패를 마크했으며 최하위에 머물고 있는 요미우리의 조성민은 팀의 패배로 등판기회를 잡지 못했다.
댓글 많은 뉴스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
김민석 "벌거벗겨진 것 같다는 아내, 눈에 실핏줄 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