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 한마리에 1원, 파리 한홉에 3원'. 해방직후인 46년 콜레라 사망자가 1천7백여명일 정도로 심각했던 전염병의 퇴치를 위해 지급된 장려금 액수다.
불결한 생활환경의 개선으로 지난해 보고된 법정전염병은 61년(8백65건)의 11%% 수준인 99건으로 급감했다. 61년의 디프테리아(57건) 발진티프스(1건) 파라티푸스(1건) 등은 이제 사라진 질병.그러나 어린이 급성전염병인 성홍열은 오히려 증가, 61년 2건에서 96년 30건으로 무려 15배나 늘었다. 감소추세이지만 예방접종에도 불구, 매년 발병하고 있는 대표적 전염병인 홍역은 지난해 37건, 장티프스는 19건, 유행성 이하선염(일명 볼거리)은 4건이었다.
〈金英修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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