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이회창대표 TV토론

"정치개혁법안 반드시 처리"

이회창(李會昌)신한국당대표는 28일 "두 아들은 모두 정상적이고 적법한 검사를 받고 병역면제판정을 받았다"며 야권에서 제기하고 있는 고의적 체중감량에 의한 병역기피 주장을 일축했다.이대표는 이날 방송협회와 신문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대선후보 TV토론회에 첫 주자로 참석,이같이 말하고 "변형되고 미완된 모습으로 정치개혁을 하겠다는 생각은 없다"며 "고비용 정치구조의 개선을 위해서라면 많지 않지만 여당프리미엄을 얼마든지 양보해서라도 정치개혁법안을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이대표는 이어 "21세기는 낡은 정치구도로 적응할 수 없으며 이제는 새로운 발상을 가진 새로운지도자가 나와야 한다"며 세대교체를 주장했다. 그는 또 김영삼대통령의 퇴임후 문제와 관련, "정권이 한 번 바뀌거나 정권이 승계된 뒤에는 전(前)정권과의 관계에서 정치적 보복얘기가 나오는것은 없어져야 한다"며 "정권이 그 앞 정권과의 차별화를 의도하는 행태는 없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29일에는 두번째 토론자로 김종필자민련총재가 나설 예정이다.

〈李東寬기자〉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