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구고가 제33회 추계중고축구연맹전에서 용문고를 대파하고 16강에 합류했다.청구고는 28일 울산 서부시민구장에서 제16회 KBS배대회를 겸해 치러진 고등부 2회전에서 전·후반 각각 2골씩 뽑아내 1골 만회에 그친 용문고를 4대1로 크게 이겼다.
배재고는 정재운-차두리-김시연 '트리오'의 활약으로 하남고를 3대1로 눌렀다.정재운의 선제골(전반 9분)로 주도권을 잡은 배재고는 전반 28분 국가대표 차범근감독의 장남인차두리가 추가골을 넣어 2대0으로 전반을 마친 뒤 후반 25분 김시연의 쐐기골로 승리를 굳혔다.또 운호고는 문일고와 2대2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양팀 각 16명씩 나오는 혈전을 벌여 14대13으로 힘겹게 승리했고 경신고, 강릉상고도 16강에 올랐다.
◇4일째 전적(28일)
△고등부 2회전
배재고 3-1 하남고
운호고 2-2 문일고
〈승부차기 14-13〉
경신고 1-1 중동고
〈승부차기 5-4〉
청구고 4-1 용문고
강릉상고 3-2 파주종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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