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무소속 연대 모색

"신한국 입당등 향후진로 공동보조"

대구지역 무소속연대가 구체화될 전망이다.

무소속인 문희갑(文熹甲)대구시장, 이해봉(李海鳳)의원, 대구시의회무소속동우회원 13명은 정례적으로 모임을 갖고 정당입당 등 향후 진로를 공동으로 논의키로 했다.

시의회무소속동우회는 이달초 이해봉의원을 초청, 모임을 가진데 이어 다음달초 문희갑대구시장과도 만나 장래진로에 대해 의견을 나누기로 했다.

최백영(崔栢永)무소속동우회장은 29일 무소속동우회, 문시장, 이의원등 지역 무소속인사들이 만나 향후 진로에 대해 의견집약을 하기로 약속했다 면서 8월 중순쯤 무소속 3자가 회동, 대구시의 미래와 개인적인 거취 등에 대해 공통분모를 찾아보면 좋은 방안이 도출될 것 이라고 말했다.지역정가에서는 이들이 신한국당입당을 앞두고 공동행보를 취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지역정서상 당을 골라야 한다면 신한국당밖에 없고, 개별적으로 입당하는 것보다는 한꺼번에 입당하는 것이 발언권 및 입지확보에 유리하다는 것이다. 또 무소속을 선택한 시민들의 시선을 피하고 명분을 쌓기 위한 수순이라는 해석도 있다.

최회장은 현재 신한국당의 난맥상, 보수대연합논의 등 돌발적인 변수가 많아 정국이 안정되면입당고려를 할수 있을 것 이라면서 그시기는 9월쯤이 될 것같다 고 말했다. 대구시의회 무소속동우회는 회장인 최백영전시의회의장, 박삼술부의장, 금병태문사위원장, 홍태환산업위원장, 우성기, 윤혁주, 배영수, 방진석, 안경욱, 안원욱, 조순제, 이덕천의원등이다.

〈朴炳宣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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