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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임금협상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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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방노동청 집계"

노동법 개정 파동으로 예년보다 1~2개월 늦어질 것으로 예상됐던 올 임금교섭이 7월말을 고비로예년과 비슷한 시기에 사실상 마무리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지방노동청에 따르면 31일 현재 대구·경북지역 1백인이상 사업장 6백18개 가운데 71%%인4백40개 사업장이 임금교섭을 타결했고 평균 인상률은 3.4%%로 집계됐다. 타결률 면에서는 전국평균 60%%보다 훨씬 높지만 인상률 면에서는 전국 평균 4.3%%보다 0.9%% 낮고 지난해 인상률6.5%%보다 3.1%% 떨어진 수치여서 지역기업들의 심각한 경영난을 반영했다.

또 조정 전치주의 도입으로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던 노동쟁의 조정신청이 지난해 50건보다오히려 줄어든 20건에 그쳐 교섭을 둘러싼 노사간 마찰이 예년보다 적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무교섭 또는 동결을 선언한 사업장은 교섭이 끝난 사업장의 31%%인 1백35개나 됐다.한편 현재 타결되지 않은 1백78개 사업장 가운데 절반이상은 택시, 시외버스 등 하반기에 교섭기를 맞는 업종이거나 단체교섭 시기가 되지 않은 사업장이어서 상반기 노사교섭은 사실상 끝난 것으로 지역노동계는 보고 있다.

한국노총 대구본부 관계자는 "불경기 때문에 단위노조별로 사정에 맞게 교섭이 진행됐고 8월 이후로는 노동계가 대선을 겨냥한 정치세력화에 주력할 전망이어서 임금교섭을 둘러싼 마찰은 불거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金在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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