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크메르 루주 지도자 폴 포트는 종신형을 선고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가족과 함께 조용히 가택에서 종신형을 살게 될 것 같다고 분석가들이 31일 말했다.
근70세의 고령인 폴 포트는 지난주 캄보디아 북부 정글에서 열린 군중집회와 공개재판에서 옛 동지들로부터 비판을 받고 가택 종신형을 선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75~79년 사이 크메르 루주의 이른바 킬링 필드 통치기간중 2백여만명을 학살하도록 조종한폴 포트는 현재 태국과의 접경 부근인 안롱벵의 게릴라 기지에 억류돼 있다.
한 분석가는 크메르 루주가 폴 포트를 그의 옛 집에 가두어 둘 것이며 아마도 그의 가족과 그가함께 살도록 허용할 것으로 본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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