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대구·경북지역 기업의 해외투자실적은 지난해 보다 평균 20%%정도 줄어든 것으로조사됐다.
한국은행 대구지부에 따르면 상반기 지역 기업의 해외투자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천5백만달러가 줄어든 1억2천2백만달러로 우리나라 전체 해외투자 실적의 7.1%%를 차지했다.제조업에 대한 투자가 36건에 9천7백만 달러로 80%%이상을 차지한 가운데 섬유·의복업종에 대한 투자가 12건으로 전체의 30.8%%를 차지했으나 금액은 3백90만달러로 3.2%%에 그쳐 평균투자금액이 32만달러의 영세성을 보였다.
이러한 영세성은 지난해 대비 건수는 2건이 증가했으나 총투자금액은 오히려 지난해 7천4백90만달러보다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반면 1차금속에 대한 투자는 4건으로 전체 투자건수의 10.3%%를 차지했으나 금액은 8천8백만 달러로 전체의 71.9%%를 차지해 대조를 보였다. 이는 지난해보다 3건에 7천만 달러가 증가한 수치다.
투자규모별로는 1백만달러 이하 소액투자가 전체 투자건수의 79.5%%를 차지, 투자의 영세성이두드러진 반면 1천만달러 이상 대규모 투자도 포항제철의 중국, 베네수엘라등 해외투자가 늘어지난해 2건에서 올 상반기는 6건으로 증가했다.
투자지역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생산비가 싼 동남아 지역이 전체 투자건수의 79.5%%를 차지,제일 많았으며 중국에 대한 투자도 지난해보다 3천8백만달러가 증가한 7천3백70만달러나 되었다.투자형태는 외국 현지기업과의 합작투자가 25건에 9천2백만 달러로 단독투자 14건에 3천30만달러보다 훨씬 많았다.
〈金海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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