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국도변 휴게소 25곳 종업원 건강진단 외면

휴가철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고속도로·국도변 휴게소와 해수욕장, 국립공원내 식당의 위생상태가 부실한 것으로 드러났다.

대구지방식품의약품청은 지난달 21일부터 2주간 대구경북지역 해수욕장 등지의 식품접객업소 1백96개소에 대한 특별위생점검을 실시한 결과 65개 국도변 휴게소중 종사자 건강진단을 받지 않는곳이 무려 25개소에 달했다는 것.

또 소동휴게실(포항시 북구)등 3개 휴게소가 무허가 영업중이었고 수질검사를 받지 않은 지하수를 사용한 곳도 강교식당(경주시 안강읍)등 8개소나 됐다.

포항시 북부, 화진, 월포, 칠포 해수욕장내 업소들은 조건부 영업허가도 받지 않았을 뿐 아니라종사자에 대한 건강진단이나 위생교육도 전혀 실시하지 않아 다른 해수욕장에 비해 위생상태가나쁜 것으로 나타났다.

소백산 국립공원내 7개 업소중 4개업소, 경주국립공원내 천마공원 1개 업소는 무허가 영업중이었다.

대구지방식품의약품청은 이번에 단속된 업소중 무허가 영업에 대해서는 고발조치하고 식품위생법위반업소에 대해서는 관할 기관에 행정처분을 요청했다.

〈金嘉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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