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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의식 '웃돈-무성의' 없애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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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가지 요금과 무성의한 서비스는 더 이상 없습니다"

지난달 3일 대구시 중구 삼덕동 경북대병원 영안실앞에서 개업한 상조종합백화점(대표 박상철·45). 전화 한 통화로 모든 장례절차를 처리해준다는 것.

상을 당해 회사로 전화접수를 하면 직원들이 나가 꽃, 장의용품, 장례음식, 차량, 공원묘지 알선등 모든 것을 처리한다. 또 일손이 모자라는 유족들을 위해서 인력지원도 해준다.가격은 모든 품목을 정찰제로 운영한다. 유족들은 백화점에서 물건을 사듯 가격이 찍힌 장례용품들을 직접 고를 수 있다. 가격도 저렴하다는 것이 이용경험자들의 평가. 지난주 시어머니상을 당해 이 회사를 이용했다는 이태옥씨(38·대구시 북구 복현동)는 "장례를 치러본 경험이 있는 친지들 모두 싼 가격에 놀랐다"며 "무엇보다도 친절한 것이 마음에 들었다"고 말했다.이 회사는 또 '회원'도 모집한다. 한달에 적게는 2만원, 많게는 3만8천원씩 50~60회를 불입하면상을 당했을 때 장례절차 모두를 책임진다. 지금까지 이 회사가 모집한 회원 수는 모두 2백여명.갈수록 회원수가 늘어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아무도 장례업의 질적 개선에 힘을 쏟는 사람이 없더군요"

20여년전 형의 장례를 치를 때 말할 수 없는 고통을 겪었다는 박상철사장은 "이제는 장례업에도서비스바람이 불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崔敬喆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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