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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남제주군 대정읍 하모리 해변에서 발견된 뼈만 앙상하게 남은 고래를 '괴물'로 착각, 신고되는 바람에 한때 소동.

이번 소동은 지난 달 중순께 물가에서 살이 절반 이상 떨어져 나간 채 해녀들에게 발견된 고래를보고 한 주민이 "공룡으로 추정되는 괴물이 나타났다"고 경찰에 신고한 것이 발단.이에 제주도내 한 일간지가 4일 "길이 10m, 수백t으로 추정되는 대형 괴물이 발견됐다"며 "목이길고 몸 양쪽 겨드랑이에 발이 달려 있으며 꼬리가 있는 등 공룡과 흡사한 것으로 드러났다"고보도하면서 소동이 확산.

결국 이 괴물의 정체는 제주도민속자연사박물관팀에 의해 길이 7m, 몸무게 3t전후로 추정되는 수염고래의 한 종류로 확인됐는데 박물관 관계자는 "포유동물인 고래의 일반적 형태를 모른 주민이뼈만 남은 것을 보고 괴물로 오인한 것 같다"고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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