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바스위에 사과꽃 향기" 서양화가 박기현씨(35)가 최근 자신의 두번째 시화집 '캔바스위에 사과꽃 향기'(규장각 펴냄)를냈다.
부모형제와 고향, 아내와 딸, 나무와 풀등 생활주변의 소재들에서 흔히 느낄 수 있는 가족애와 믿음, 그리움을 통해 현실과 미래, 그리고 가난했지만 희망에 넘쳤던 과거에 대해 균형감있는 의미를 부여한 자작시와 작품사진을 각각 70여편씩 실었다. 작품의 이미지에 맞춰 쓴 시들에서는 순수한 사랑으로 어우러진 대가족시대의 사랑과 이해로 대변되는 삶의 안정감이 나타나 있는 것이특징.
박씨는 지난 86년 영남대 회화과 졸업후 여섯차례의 개인전을 가졌으며 87년부터 시작(詩作)과작품활동을 병행, 95년 시화집 '큰 바다에서 만나리'를 펴내기도 했다.
출판기념 전시는 16일부터 22일까지 신미화랑에서 열리며 검정과 흰색을 이용한 평면구성이 돋보이는 '시간의 눈빛'등 1백50호 이상 대작 9점을 출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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