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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자 예비회담 첫날 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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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최국인 미국은 이날 회담장을 정4각 테이블로 배치한 가운데 남북한, 미국과 중국이 각각마주앉도록 좌석을 배치.

각국별로 6~7명으로 구성된 대표단들은 회담장에서 인사말을 나눈뒤 2명씩의 통역요원을 대동하고 한국어 영어 중국어 등 3개국어로 회의를 진행.

회담장 주변에는 참가국 언론사와 일본 보도진들이 대거 몰려 열띤 취재경쟁을 벌였으나 북한측보도진들은 모습을 나타내지 않아 눈길.

○…4일간의 일정으로 예정된 이번 예비회담에서는 회담 참석국들은 물론 회담장을 제공한 컬럼비아대측에서까지 대표단에 대한 '대접'등을 제안하고 나서 눈길.

각국 대표단은 회담첫날인 5일 오후 회의를 마친뒤 회담장 옆에 마련된 대학구내에서 미국측 주최의 리셉션을 가진데 이어 이날 저녁식사는 한국측의 초대로 뉴욕시내 엠파이어 스테이트빌딩근처의 한국식당인 '엠파이어 코리아'에서 함께 했다.

또 대표단은 회담 이틀째인 6일 컬럼비아대측의 초청으로 점심을 함께 하고 이날 저녁식사는 중국측 주최로 리셉션을 가질 예정.

그러나 형편이 어려운 북한측 대표단은 외부의 대접을 받는 입장에만 머물고 있어 대조. 한편 남북한과 미국이 만난 그동안의 4자회담관련 3자모임이나 현재의 예비회담등에서 북한은 회담참석을 위한 항공료나 숙박료등 비용일체를 한.미양국으로부터 제공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이 처음으로 참석하는등으로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이번 예비회담의 결과와 관련,한국측 대표단은 대부분 '어둡다'고 전망.

특히 이회담에 참석중인 한 관계자는 개인생각임을 전제, "북한이 한반도 평화문제를 우리와 함께 논의하기에는 그들의 경제나 체제가 너무 망가져 늦은 감이 있다"며 "북한이 회담과정에서 언제 어떻게 변할지 모르는 상황"이라고 우려.

그는 따라서 "우리로서는 쓰러지기 직전의 북한과의 협상을 통해 큰 결실을 거두기보다는 북한의전쟁도발 위기를 가급적 줄이고 우리가 추구하는 한반도 평화체제 방안쪽으로 북한을 유도하는게현실적인 방안인 것으로 본다"고 강조.

〈뉴욕.최문갑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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