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브라질 팀 축구 스타들

"10일 한국과 격돌"

지구촌 최고의 축구팀인 브라질 대표팀의 경기 장면을 국내에서 볼수 있게 됐다.10일 잠실운동장에서 한국대표팀과 일전을 펼칠 브라질대표팀은 세계랭킹 1위에 걸맞은 호화진용을 갖추고'삼바 축구'의 진수를 선보인다.

나이키월드투어 1차전에서 멕시코를 3대0으로 제압한 브라질은 객관적인 전력에서 한국 보다 월등해 경기결과 보다는 세계 정상급인 개개인들의 플레이와 조직력을 눈여겨 보는 것이 관전 포인트.

마리오 자갈로 감독이 98프랑스월드컵축구 본선에 나갈 멤버들로 짠 브라질팀선수들은 모두가 주목해야 할 대상이지만 그중 호나우도(21)는 별중의 별.

바르셀로나 FC에 몸담고 있던 지난 시즌 스페인리그에서 최다골(42골)을 터뜨린뒤 최근 이탈리아인터 밀란으로 이적한 호나우도는 지난해 국제축구연맹(FIFA)이 선정한 최우수선수의 명성답게화려한 플레이가 단연 압권이다.

자로 잰 듯한 패스와 어느 위치에서도 골을 터뜨리는 발재간으로 호나우도는 97유럽컵위너스컵에서 35골을 작렬하며 바르셀로나를 정상으로 이끌었다.

호나우도와 어깨를 나란히 할 데닐손(19)은 차세대 브라질 간판스타로 지목받는 재목이다.대표팀의 왼쪽 날개를 맡고 있는 데닐손은 현재 브라질 상 파울루팀에서 뛰고있으며 호나우도의몸값에 육박하는 2천70만달러의 비싼 몸값에 어울리는 스피드와 골 결정력을 자랑한다.또 단신임에도 불구하고 상대 수비를 순식간에 무력화시키고 골을 작렬하는 것으로 이름난 주닝요의 플레이도 단연 압권이다.

잉글랜드 미들즈브러에서 뛰다 스페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최근 1천9백만달러에 이적한 주닝요는 공수를 조율하는 역할을 눈여겨봐야 한다.

이밖에 일본 프로축구 J-리그 주빌로 이와타 소속인 둥가는 94월드컵 부터 주장을 맡고 있는 게임메이커이고 호마리우를 대신해 대표팀에 발탁된 안데르손은 프랑스 AS모나코 소속으로 활약하며 프랑스 1부리그에서 2년연속 MVP로 뽑힌 성가를 인정받아 호나우도가 빠진 바르셀로나로 옮겼다.

한편 이들 이외에도 수비의 핵심인 로베르토 카를로스(스페인 레알 마드리드)는 프랑스에서 열린4개국 프레월드컵에서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다시 휘어들어가는 절묘한 프리킥을 성공시켜 세계축구팬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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