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농지원부 내달부터 일제정비

농지소유및 경작현황등이 기록돼있는 농지원부가 일제히 정비된다.

농림부는 7일 농지의 소유및 이용실태를 종합적으로 파악해 농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키 위해 다음달 1일부터 내년3월말까지 농지원부를 일제히 정비키로 했다고 밝혔다.

농림부가 농지원부를 정비키로 한 것은 농업인이 아닌 무자격자의 농지원부가 상당수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을 뿐 아니라 농업인가운데서도 농지원부가 아예 작성돼있지 않은 경우가 많아 농지의 소유.이용실태를 정확히 파악할 수 없기 때문이다.

농림부는 이번 일제정비기간중 무자격자의 농지원부를 가려내 말소하고 농지원부가 없는 농가는신규작성토록 하며 기존 기재내용중 잘못 돼있거나 누락된 사항을 수정.보완키로 했다.농림부관계자는 농지원부내용을 농업구조개선시책을 추진하는 데 필요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고 자경농민을 위한 조세감면의 근거자료로 삼기위해 농지원부를 일제 정비키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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