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올림픽 챔피언 알렌 존슨(미국)이 97세계육상선수권대회 110m허들에서 역대랭킹 3위기록과 타이를 이루며 맞수 콜린 잭슨(영국)을 꺾고 우승,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95예테보리대회 우승자 존슨은 8일 새벽(아테네) 벌어진 결선에서 시종 선두를 유지하며 12초93을 기록, 93슈투트가르트대회 챔피언이자 세계기록(12초91) 보유자 잭슨(13초05)을 0.14초차로 누르고 정상을 지켰다.
여자포환던지기에서는 96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아스트리드 쿰베르누스(독일)가 20.71m를 던져 대회 2연패를 이뤘다.
뉴질랜드의 베아트리체 포뮤냐는 여자 원반던지기 결선에서 66.82m를 기록, 정상을 밟았다.안나리타 시도티는 여자 10㎞경보에서 42분55초49로 우승, 고국 이탈리아에 세계선수권 사상 첫메달을 안겼다.
한편 한국기록(63.32m) 보유자 이영선은 7일 오후 아테네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여자 창던지기 A그룹 예선에서 자신의 올시즌 최고기록(61.46m)에 크게 못미치는55.98m를 던져 출전자 14명중 11위에 머물면서 탈락했다.
남자 50㎞경보에서는 96애틀랜타올림픽 우승자 로베르트 코제니오우스키(폴란드)가 3시간44분46초를 기록, 막판까지 치열한 경합을 벌인 93세계대회 우승자 헤수스 앙헬 가르시아(3시간44분58초·스페인)를 12초차로 제치고 챔피언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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