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불황으로 백화점들이 극심한 매출부진을 겪고 있는 가운데 상품권 판매는 급격히 늘어 백화점의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상반기 지역백화점의 상품권판매는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최고 33%%까지 급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백화점은 올 7월까지의 상품권판매결과 지난해보다 16.5%% 신장된 1백4억원의 판매실적을올렸다.
금액별로는 10만원권의 인기가 가장 높아 전체상품권 판매액의 절반이 훨씬 넘는 60억원이나 됐으며 5만원권도 전체의 26%%인 27억원어치가 팔렸다. 반면 3만원권과 7만원권 판매액은 각각 3억원과 6억원으로 소비자호응도가 적었다.
동아백화점의 경우 올 상반기 상품권판매액이 1백95억원으로 작년 같은기간보다 33%% 급신장했다. 이같은 신장률은 상반기 백화점 전체매출신장률의 3배를 웃도는 수치이다.동아는 상품권의 판매호조로 그동안의 매출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이달부터 상품권발행물량을 평소보다 30%% 늘릴 계획이다.
〈李鍾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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