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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비산농악' 경북 '자인농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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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 지역대표 참가" 대구 '비산농악'과 경북 경산 '자인농요'가 10월 15일부터 3일간 전북 익산시 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제38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 지역대표로 참가한다.

'비산농악'은 김택규 영남대 명예교수, 김경배 경북대 교수가 고증 및 지도위원을 맡았고 '자인농요'는 성병휘·임재해 안동대교수, 권영철 전 효성가톨릭대 교수 등의 지도로 이달 중순부터 연습에 들어간다.

4백여년 전 서구 평리동 비산동 일대에서 발생한 '비산농악'은 정적궁이 반직굿 오방진 등 12마당으로 구성된 풍물.

통일된 동작과 힘넘치는 연희로 군사굿적 특징을 가진 이 농악은 장고 북 등 개인놀이마당이 볼거리다. 반직굿에서는 연풍대 돌아서 앉기, 북넘기 등 고난도의 묘기가 펼쳐지고 웅장한 북가락과회오리처럼 휘돌아가는 다드래기 연행 등 씩씩하고도 활달한 춤판이 어우러진다.기능별 편성은 장고 8명, 북 8명, 꽹과리 4명, 징 4명, 소고 12명과 각시, 포수, 기수 등을 포함한46명이 참가하며 상쇠는 김수기씨(국악협회 대구지부장)가 맡고 있다.

경북대표인 자인압독민요회(회장 박병순)의 '자인농요'(모심기노래)는 모심기의 지루함과 노동고를 해소하기 위한 민요. 남녀 각각 7명으로 구성, 남녀 2명이 선창을 하고 나머지 인원이 후창을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수 백년 전부터 구전되어 오던 것을 김달수씨(전 자인초등 교장)가 채집, 지난해 경산시 민속놀이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한편 이 대회와 함께 열리는 제 4 회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에는 '달성다사농악'(경신여상)과 '김천빗내농악'(김천농공고)이 대구와 경북대표로 각각 참가한다.

〈李春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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