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칠곡지역은 교통체증의 대명사처럼 인식되는 팔달교를 건너야 하는 불편 때문에 칠곡주민을제외한 대부분의 시민들로부터 주거지역으로서 만족할만한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칠곡지역은 타지역 주민들이 생각하는 것과는 달리 비교적 쾌적한 도시환경 조건 속에서 교통 상권학교 병원 행정기관등이 풍족하게 들어서는 대구의 최대 신도시로 탈바꿈하고 있다.종합행정타운 조성
▨인구 및 도시규모
칠곡 1,2지구 82만평이 이미 개발돼 8만여명이 살고 있으며 칠곡3지구 68만평 입주가 마무리되는2001년쯤이면 전체 면적 1백50만평 인구 20만명의 거대신도시로 변모한다.
3지구에는 구청 경찰서 소방서 우체국 세무서 등기소등이 들어서는 종합행정타운이 조성된다.재래시장도 현대화
▨상권
이미 지역 최초의 할인점인 델타클럽과 동아백화점 칠곡점이 개장해 있고 99년 개통되는 칠곡-동서변동-유통단지 도로를 따라 검단동에 있는 프라이스클럽도 20분대 진입이 가능하다. 북구 칠성동 구 제일모직 자리에 삼성 홈플러스가 들어서면 칠곡을 비롯한 북구지역이 대구 최대 중심상권중의 하나로 탈바꿈하게 된다.
재래시장도 현대화 되는데 북구청은 읍내동 농협칠곡지점 맞은편 칠곡시장을 지하5층 지상10층규모의 현대식 종합상가로 개발하기 위해 사업설명회를 지난달 12일 열었다.
이곳에는 태전종합시장 구암시장등 재래시장과 매천동에 대구북부농수산물도매시장이 있어 싸고신선한 상품을 얼마든지 구입할 수 있다. 3지구에는 3만4천평 규모의 대단위 상업지역이 조성된다.
지역순환 시내버스 도입
▨교통
오는 11월 지하철 1호선 개통과 맞춰 시내버스 노선이 개편되면 칠곡지역 순환시내버스가 도입되며 지금까지 제대로 없던 성서 달서 월성 상인 대구공항으로 가는 노선들이 잇따라 신설된다.출퇴근 시간대 상당한 체증을 보이던 이곳 교통도 올 연말 구안국도-동서변동-유통단지를 잇는4차선 도로가 완공되고 나면 한결 나아진다.
94년말 착공한 구안국도-동서변동 구간(5.9km)은 현재 공정률 70%% 정도를 기록하고 있으며 12월 4차선 차량통행이 가능해진다.
제2팔달로(북구 태전동~서구 비산동 4.56km)는 왕복 6차선 규모로 오는 99년 개통될 예정. 이도로는 대구보건전문대-북부농수산물도매시장 사이 3.3km는 대구시가 일반도로로 직접 건설하고제2팔달교가 포함되는 나머지 1.26km는 민자로 만들어진다. 칠곡주민들은 이 도로를 따라 구마지선-신천대로에 연결될 수 있다.
이달중 확정되는 대구시 신교통수단의 첫번째 노선은 칠곡지역과 북구 만평네거리를 잇는 구간이된다. 신교통수단은 시간당 1만~3만명을 수송할 수 있는 경전철 도입이 유력한 실정.경북대 제2병원 건설
▨병원
현재 이곳에는 종합병원이 한군데도 없어 주민들이 시내까지 나가는 불편을 감수하고 있으나2001년에는 완전히 해소될 전망.
대구보건전문대학은 2천억원을 투입,현재 칠곡지하도 인근에 이미 확보해놓은 부지에 병상규모로는 대구 최대(1천7백35개)의 종합병원을 2001년 완공한다.
경북대병원은 칠곡 농촌진흥원 3만2천평 부지에 1천병상 규모의 칠곡제2병원을 2003년까지 완공한다는 계획아래 내년 실시설계에 들어가며 경북대의대 치대등도 칠곡 농촌진흥원 자리에 이전한다.
사대부고 이전
▨학교
이곳에는 현재 초등학교 9개(9월1일 개교하는 태현초등 포함), 중학교 4개(내년3월 중학교 2개 더개교할 예정) 고교 3개, 전문대2개가 있는데 현재 거의 확정단계에 있는 경북사대부고가 농촌진흥원부지로 이전되면 학군도 타지역에 비해 손색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칠곡3지구가 완공되면 초등학교 5개, 중학교 4개, 고교 1개가 들어설 수 있도록 부지가 확보돼 있다.
'문화전당'내년 완공
▨문화
칠곡문화전당이 내년 하반기 완공되면 문화불모지대인 이곳에 다소 숨통이 트일 전망. 영화상영도 추진중. 이와 별도로 북구청은 칠곡3지구에 극장을 유치하기 위해 극장주들과 접촉하며 다각적 방안을 강구중이다.
〈崔正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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