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국장급 이상 인사가 윤곽을 잡아가고 있다. 늦어도 오는 20일쯤까지는 확정돼야 해, 빠르면 이번주 중 내정자 발표가 있을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때문에 잇따를 구청국장급, 본청과장급, 계장급의 승진, 전보 등 시기도 임박하고 있다.
그러나 인사 유발요인은 당초 예상과 달리 퇴직자리가 국장이상급 3개, 구청국장급 4개 등으로좁아졌다. 따라서 본청 국장들의 대폭적 순환보직이 불가능할 전망이 높아지고 있고, 여파의 최종종착점인 계장급의 과장 승진 자리도 건설분야 기술직 1명, 행정직 6명 정도로 관측되고 있다.국장급 이상에서 빌 자리는 이달 중 임기 만료로 현임자가 떠날 도시개발공사 사장 및 총무이사,이미 자리가 비어 있는 시설관리공단 이사장 등 3자리. 또 구청국장급에서는 상수도본부, 종합복지회관, 동구청, 수성구청 등에서 올연말 정년을 앞둔 총 4명이 공로연수 발령을 받음으로써 자리가 4개 생길 전망.
이에따라 현재의 '본부'급 사업소 행정직 본부장 중에서 1명이 퇴임한 뒤 도개공 사장으로 부임할 것으로 예견되고 있다. 총무이사에는 다른 공기업 임원이 옮겨갈 가능성이 높으며, 시설관리공단 이사장에는 역시 본부급 사업소의 기술직 본부장이 퇴임과 함께 임명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뒤이어 자리가 비게 되는 행정직 자리 본부장 자리에는 현재 시청의 외곽 3급 행정직 기관장급중 1명이 옮겨 앉고, 기술직 본부장 자리에는 시본청 기술직 국장 1명이 전보될 전망.그 여파로 시본청 국장 중에서는 행정직 및 건설분야 기술직 등 2개의 국장 자리가 비게 될 것으로 보인다. 행정직 국장 자리에는 같은 국장이면서도 급수가 4급으로 낮은 다른 국장이 승진해옮겨 앉을 가능성이 크며, 그 빈자리에는 지방비 4급인 다른 국장급이 승진해 전보될 가능성이점쳐지고 있다. 그러나 구청 부구청장 중 선임 1명을 옮겨 다른 자리에 보임시킬 경우, 일부 부구청장 자리를 포함한 이동도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
기술직 국장 자리에는 현재의 본부급 사업소 부장 중 1명이 승진 임용될 가능성이 높다.이렇게 해서 연쇄적으로 승진·이동이 이뤄지고 나면, 결과적으로는 건설분야 기술직 1명과 행정직 6명 등의 본청 과장 자리가 비게 될 전망. 그러나 본청행정직 과장 자리 한개 정도가 다른 기술직으로 이양될 가능성이 있어 또다른 변수가 되고 있다. 과장 승진이 꿈인 계장급들의 선망이한데 모일 전망.
박병련 행정부시장이 일본 출장을 끝내고 11일 귀임, 이번 주에 본격적 인사 작업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국비 자리 승진 및 이동은 중앙정부 승인을 받아야 해 내정 발표를 먼저 한뒤, 승인이 나는 시점에 맞춰 계장급의 과장 승진까지 한꺼번에 발표될 가능성이 높다.〈朴鍾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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