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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제 경기지사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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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출마 생각않아"

"당 경선에 출마한 사람으로서 당원들에게 약속한 것이 있습니다. 현재로선 독자출마에 대해서는전혀 생각한바 없습니다"

이인제경기지사는 11일 수원의 경기도청 지사집무실에서 기자와 만나 정치권에서 확산되고 있는자신의 독자출마 가능성을 이같이 일축하고 "당이 분열됐거나 후유증이 심각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이회창대표에 대해 '비판적 협력' 입장을 밝혔다.

이지사는 그러나 "병역문제가 장기화될 경우 당이 대선에서 심각한 타격을 받을수도 있다"고 전망하는 한편 당내부 개혁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회창대표체제가 강한 결속력을 보이지 못하고 있는데 경선후유증이 있기 때문인가.

▲경선후유증이 심각하다고 보지 않는다. 경선결과에 대해 정면으로 도전한 경선후보들이 있었는가. 당이 분열됐거나 후유증이 심각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당내 민주화를 위한 개혁안을 구상중인 것으로 아는데.

▲늦어도 다음주까지 내도록 하겠다. 이번주내에 최종적으로 내용을 가다듬을 생각이다. 그간 경선과정에서 도움을 줬던 사람들과의 심도있는 논의도 필요하다.

-당 개혁안에 어떤 내용이 들어가는가.

▲기존 3김시대의 정당은 1인체제하의 정당이었다. 당총재라는 한 사람의 의견에 따라 모든 것이결정돼 정당의 운영방식이 하향식이었다.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지역정당의 성격도 강하게 갖고있었다. 이런 점을 극복할 수 있는 방향으로 개혁돼야 한다.

-개혁안 내용에 집단지도체제 문제가 포함될 예정인가.

▲집단지도체제 문제는 우선 당내부에서 논의돼야 할 사안이다. 그러나 하루아침에 당구조가 민주화될 것을 기대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따라서 당 민주화를 위한 논의의 촉발을 유도하자는의미에서 지도체제 개편 문제가 거론될 수 있다. 이제 더이상 1인 정당시대가 돼서는 안된다.

-복수부총재 제도의 도입이 바람직하다고 보는가.

▲집단지도체제 문제를 신중히 고려해야 한다는 차원에서 볼 때 긍정적으로 검토해야 할 제도라고 본다. 왜냐하면 총재 1인 체제를 탈피해야 사회의 다원성, 다양성을 수용할 수 있다. 그런 측면에서 볼 때 부총재 제도가 구조화돼야 한다. 부총재제도를 특정권력의 약화라는 차원에서 봐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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