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회의는 12일 차기 대선 출마결심을 굳히고 있는 조순서울시장에 대해 출마를 포기하고 야권후보단일화를 통한 정권교체에 동참해 줄 것을 촉구했다.
정동영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최근 국민회의 김대중총재의 인기가 올라가고 있고 신한국당 이회창대표의 지지는 급락하고 있어 그 어느 때보다 여야간 정권교체의 희망을 보여주고 있다"며 "이러한 때 조시장의 돌연한 출마 움직임은 정권교체를 열망하는 국민들의 기대에 찬물을 끼얹는것"이라고 말했다.
이종찬 정대철부총재등 당고위간부들도 11일 조시장을 방문, 민주당의 대선후보추대 결의등과 관련한 조시장의 입장을 재확인하고 조시장의 대선출마가 바람직하지 않다는 당의 입장도 전달했다.
국민회의는 이같은 당중진들의 개별접촉과는 별도로 지난 95년 서울시장 선거당시 조시장 선거캠프에 참여했던 당내외 인사들이 조시장출마에 관한 공동입장을 정리해 이를 조시장에 전달토록하는 등 총체적인 설득노력도 병행할 계획이다.
이에따라 지난 6.27 지방선거 당시 선대위원장을 지낸 정대철부총재와 선대본부장이었던 이해찬의원, 선대위 대변인을 역임한 김민석의원등은 12일낮 서울시내 모처에서 모임을 갖고 조시장의대선출마문제에 관한 입장을 정리한뒤 이날 오후 조시장을 면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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