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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인 경영체제 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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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화시대를 맞아 대구시도시개발공사, 대구지하철공사, 대구의료원, 대구시설관리공단 등 대구시내 4개 공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전문경영인 체제 도입이 시급하다.현재 이들 기업들은 모두 퇴직 공무원들이 경영을 맡고 있거나 대구의료원의 경우 원장이 20년가까이 장기집권을 하고 있어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부는 정부투자기관 활성화를 위해 올해부터 한국통신 한국중공업 한국담배인삼공사 가스공사등 4개기관은 사장추천위원회가 사외공모를 통해 사장을 추천토록 해 정부 스스로 낙하산인사를배제키로 했다.

이에비해 대구시는 오는 20일 전후로 대구도개공 사장 총무이사 및 대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인사를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현재 공무원 출신들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그러나 전문가들은 "대구시 공무원출신보다 전문경영인을 영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지방 공기업도 체질 개선을 하지 않고는 민간기업들과 경쟁체제를 갖출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대구도개공의 경우 연간 예산이 3천3백억원에 달하고 지난88년 설립이후 대구시에 대한 기부금만지난해까지 8년동안 2천억원에 이를 정도로 방대한 조직이며 지하철공사도 자산규모가 1조5천억원에 달할 전망이어서 경영, 대민봉사능력, 조직장악력 등을 골고루 갖춘 인사가 적합하다는 것이다.

특히 대구도개공은 한국토지공사, 대한주택공사와 택지사업 경쟁을 해야 할 뿐만 아니라 민간건설업체들과도 치열한 아파트 분양경쟁을 할 수밖에 없어 전문경영인 도입이 가장 우선시돼야 할것으로 지적된다.

〈崔正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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