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독자의 소리-보험사간 자료조회

"개인정보유출 불쾌"

신문지상을 통해 '개인정보 유출'이란 말을 몇번 듣다가 나역시 얼마전 비슷한 일을 경험했다.나는 1년전 중고차를 구입하면서 자동차종합보험에 가입했다. 그런데 얼마전 보험 납입통지장으로 보이는 우편물이 배달돼 뜯어보니 타 보험사 이름이 적혀 있었다.

납입 안내문에는 '귀하의 보험 만기일이 ~까지니 상품을 바꿔보라'는 등 안내문이 들어 있었다. 각 보험사끼리 피보험자의 경력등을 알아보기 위한 자료조회는 된다고 알고 있었지만 이런식으로 만기일에 맞춰 다른 보험회사에서 피보험자의 거주지를 파악, 안내문을 보낸다고 생각하니 불쾌했다.

이렇게까지 개인 신상이 노출돼 있는 사회현실이 두렵다는 생각도 들었다.

박정미(대구시 달서구 송현1동)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